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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이야기/포트폴리오˙셀프피드백

1.디자인 공모전- <해윰> 브랜딩SET 디자인 (라우드소싱)

by 리뽀머리 2019.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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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경 공모전 참여

 

이때 한창 CI,BI와 브랜딩에 빠져들어 배울 시기에 우연히 라우드소싱이라는 플랫폼을 알게되어

한번 도전해보는게 좋은 경험일것같아 참여해보았다.


해윰은 대지조성,주택건축을 하여 분양하는 기업이다.

(대지와 건축을 대부분 같은 회사가 하지 않지만 해윰은 체계적인 내부 시스템(인허가,토목,건축 등)을 갖춰 집짓기에 불안감을 해소하였으며 그 시스템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지와 주택을 분양합니다.대지와 주택을 따로 분양 받을수 있으며 타겟은 전원주택에 대한 로망은 누구나 갖고있는것으로 생각됩니다.)-기업서비스설명

원하는 로고의 성격은 [중성적인,성숙한,럭셔리한,모던한,진지한,조용한,단순한,구체적인]을 원한다고했으며

색상으로는 초록,파랑,빨강,주황을 원했다.

윤성하우징,공간제작소라는 기업의 로고같은 디자인을 선호하며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한눈에 알아볼수 있길 원하기도 했다

모든 연령층이 타겟이라 심플하면서 모던,고급스러우면서 컬러풀(?)하기도 원했다..

 https://www.loud.kr/m/yeongki915

 

이게 이제 내가 디자인한 해윰의 로고이다.

그때당시 구상했던 컨셉을 말하자면

해윰이라는 단어가 '생각'의 순우리말이라서 생각하는 말풍선이 생각나

원형을 바탕으로 썻으며 직관적인걸 원하여 주택 건물들의 라인을 따서 제작하였다.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이때당시에 로고는 어떻게 제작되는지, 브랜딩이 무엇인지

굴기는 어떨때 굵게하고 얇게하는지, 색감은 왜 쓰는지 등 아는게 없던터라 거의 직감으로 제작하긴했다.

(지금도 제데로 아는게 없지만..)

무튼 직관적인 것과 둥근것 이외에는 구상하면서 디자인하진 않았다.

그저 직감대로 최대한 보기에 이쁘도록만 생각한듯하다.

색감은 의뢰자가 원하는 색이 있어서 선택하기는 쉬웠지만

그 안에서 채도와 명도를 대충 정하고 굵기는 왜 이렇게 했는지도..

아! 그래도 폰트는 건축회사인만큼 굵직하고 묵직한 고도체를 활용했었다..


이제 우승작을 좀 살펴보자.

우승작을 보자마자 내가 의뢰자여도 이것을 뽑았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우승작의 컨셉도 직관적으로 보여지면서 연령에 관계없이 세련되 보이게

직선의 조합들을 통해 주거지 형태의 형상을 표현하였으며

생각을 뜻하는 해윰을 반짝이는 별 모양의 형태로 표현하였다.

또한 색들의 조화를 통해 한층 젊은 느낌이 나도록 하였다고 한다.

서체는 구글 무료폰트를 변형하여 사용한 폰트라고하는데..


셀프피드백과 비교

일단 한눈에 알아볼수 있도록 주택 형태로 표현하여 직관적일 수 있게끔 구상한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다만 확연히 차이나는 것은 선들의 굵기와 각진 모서리.

이제 생각해보니 건축을 하는 회사로써 튼튼한,각진을 표현하는게 맞다.

둥근 배경과 모서리까지 둥글게 표현한 것부터가 기업의 아이덴티티에서 벗어났다고 생각된다.

선의 굵기는 나쁘지않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의뢰자가 원한 세련된을 표현하기에는

우승작의 선처럼 굵은 것보다는 얇은 선이 더욱 세련된 이미지를 선사해준다.

또한 '생각'이라는 단어를 표현할때 너무 1차원적으로 생각하지않았나싶다.

'생각'을 별로 표현한 것을 보고 굉장히 참신하고 독특하다고 느껴졌다. 아 이런게 창의성인가 하면서..

기하학적인 선들로 구성된 주택 형태에 자칫 비어보일 수 있는 우측에 선으로 구성된 별까지.. 

(배울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네)

색상은 예상데로 요구된 색으로만 이루어졌는데

나와의 다른 차이점은 나보다 명도와 채도가 좀 더 낮다.

비교해서 느낀 것은 네가지의 색상을 이용하면 자칫 하나의 색만 튀어서 곤란할수도 있고

너무 중구난방으로 어지러운 느낌이 날 수 도 있는데 색상이 많이 사용되는 만큼

채도와 명도를 낮은 쪽으로 잡아 색상이 다양해도 진지한 느낌을 선사할수 있는 것 같다.

내 디자인은 그냥 밝고 이쁘면 됬다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색 하나하나가 너무 튀면서 가벼운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서체

구글 서체를 변형하였다고 하는데

한글의 해윰과 영어 haeyum을 직사각형 안에 딱 알맞게 들어갈수있도록 변형한게

이때부터 폰트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된 계기이기도 한것같다..

한글과 영어가 약간의 어색함이 있는듯 하지만 

그래도 위에 심벌은 각진 선들로만 이루어져있다보니 딱딱한 느낌때문에 일부러 그런진 몰라도

폰트는 둥글한것을 사용해서 조화롭게 보일 수 있도록 잘 잡아준 것 같다.

오늘도 우연히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킵고잉.


"Each element has to be true to itself."

"모든 구성요소는 그 자체로 본질적이여야 합니다."

-Steve Jobs(스티브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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